티스토리 뷰

(1편에서 계속)

탑승하니까 승무원 두 분 정도가 오셔서 이름을 말해주시고 가셨다. 간단하게 인사하면서 일등석은 처음 타본다고 했더니 사진도 찍어주셨다 ㅋㅋㅋㅋ 몰랐는데 일등석은 아예 탑승 통로부터 구분돼 있어서 다른 승객들이랑 아예 마주칠 일이 없었다. 비즈니스 석은 탑승시에 구경해 볼 수라도 있는데 일등석은 아예 동선을 전부 분리해 마주칠 일을 원천차단하는듯. 다른 승객들이 탑승하는 동안 준비된 파자마로 갈아입겠냐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 이쁜가 기대했는데 그냥 옛날 내복처럼 생겨서 아쉬웠다. 옷 갈아 입는 곳은 따로 있진 않고 그냥 화장실로 안내해주는데, 대신 발받침대 같은걸 하나 더 펴주긴 한다.

옷을 갈아입고 오니까 웰컴 드링크로 물 / 주스 / 샴페인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너무나 당연하게도 샴페인을 골랐다. 일등석을 타면 크루그 샴페인을 물처럼 마시라던데, 그렇게 마시지는 않을 것이지만서도 처음부터 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메니티가 한가득 담겨 있는 박스를 들고 오셔서 필요한걸 가져가라고 하길래 간단하게 양말, 립밤, 안대 정도를 골랐다. 휴족시간도 주던데 이건 냄새나지 않나..? 이 날은 일등석 승객이 나 포함 두명이고 서로 거의 대척점에 앉아서 (비행하는 동안 다른 승객 그림자도 못봄) 상관없을 것 같은데 사람 많을 때도 주는지 궁금하다. 또 신기한게 무슨 Aroma 카드 같은게 있길래 골랐는데, 무슨 알갱이 같은게 있어서 그걸 눌러서 부수면 얼마간 좋은 향이 나는거였다.

어차피 처음 타는 뜨내기 손님인 것도 들킨 김에 부끄러운 마음은 한구석으로 밀어두고 대놓고 좌석 구경을 시작했다. 일단 리클라이너처럼 등받이 / 발받침대 기울기를 조절하는 터치스크린이 있었고, 또 신기한게 이곳 저곳에 수납 공간에 굉장히 많았다. 자칫하면 뭐 잊어버린채로 두고 내리기 딱 좋겠다는 생각부 들어서 수납함은 하나만 사용했다.

그리고 어메니티백은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영국의 가죽 브랜드라고 한다. 이건 딱히 내가 쓸 일도 없어서 아마 나중에 가족한테 선물로 줄까 싶다. 그 외에 비행 동안 쓸 수 있게 헤드셋이 있었는데, 내가 예전에 쓰다 동생에게 뺏긴 WH1000XM3 여서 반가웠다. 어떻게 모델 버전이랑 색까지 딱 똑같지?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별로 볼 것도 없고 밥먹고 책읽고 자기도 바빠서 쓰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일등석 승객에게만 한정 판매한다는 히비키 100주년 기념 블렌드 홍보 팸플릿이 있었다. 이것도 후기에서 많이 언급되길래 조금 찾아보고 왔는데, 일단 구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고, 다른 히비키 라인업 대비 가성비가 엄청 떨어진다거나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최악의 경우 리셀해도 본전은 건지는 것 같아서 살 마음을 먹고 왔다.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사겠어? 참고로 나는 한정판 리미티드 이런 마케팅에 굉장히 취약한 편이다 ㅜㅜ. 가끔 일등석 타도 안파는 경우가 있대서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문제 없이 팔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륙. 안전 안내 방송에서 포켓몬 IP 를 쓰는걸 보고 좀 부러웠다. 대한항공은 방탄이 나와서 소개해야 할까? 생각해보니까 무슨 남돌 그룹이 나와서 소개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간단한 어뮤즈부쉬를 내오면서 마시고 싶은게 있냐고 물었는데, 차(tea) 목록에 교쿠로가 있길래 비행기에서 먹는 교쿠로도 그 충격적인 우마미 맛이 날까? 하면서 교쿠로를 시켰다 (이번 도쿄 여행에서 처음으로 교쿠로를 마셔봐서 아직 '이런게 녹차라니' 하면서 놀란 상태였다). 근데 메뉴에는 분명히 차갑게 우린다고 적혀 있는데 정작 나온건 말차 그릇 같은 곳에 미지근하게 나오길래 '음... 상온 정도면 뜨거운 물에 비해 차갑다는 뜻인가?' 하면서 마셨고, 뭐 사쿠라이에서 마신만큼은 아니더라도 이것도 우마미의 편린이 느껴지는구만~ 하고 있었는데 잘못 나왔다고 마시던걸 들고 가고 세번째 와인잔 비슷한데에 시원한 교쿠로를 다시 내왔다;;; 첫 주문부터 실수라니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뭐랄까 환상이 확 깨졌다. 교쿠로는 가루로 탄건지 맛도 별로 진하지 않고 아래쪽에 가루가 점점 가라앉아서 크게 감명깊지는 않았다. 냉침의 차이인가? 싶다가도 직전에 들렀던 긴자 나카무라 토키치에서 마신 냉침녹차는 훨씬 우마미~했어서 역시 차 전문점은 이기지 못하는 느낌. 어뮤즈부쉬도 세번째에 있는 이베리코 어쩌구만 좀 괜찮았고, 나머지 스틱이나 옥수수 무언가나 마지막 카레소스 저쩌고는 전부 별로였다.

그 뒤 식사는 어떤걸로 하겠냐고 해서 일식 코스를 골랐다. 테이블에 냅킨을 깔고 식판을 올려주셨는데, 식판 겉면이 고무처럼 마찰력이 꽤 있어 비행기가 흔들려도 엎어지지 않게 했구나 싶었다. 식사내내 잔이 저 위에 올라가 있어서 영 신경이 쓰였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또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사진을 찍혔다... 왜지...? 심지어 사진이 아니고 동영상을 찍어주겠다고 뭐라도 말을 해보라고 해서 기가 빨렸다 ㅜㅜ.

우니 냉채 같은게 나왔는데 우니가 엄청 신선하고 탱글한 느낌은 아닌데도 비린내는 나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고, 아까 나온 어뮤즈부쉬와 다르게 대부분이 맛있었다. 다이콘이든 아스파라거스든 다 차가운데도 꽤나 괜찮았고, 문어 옆에 있는 허브는 뭔지 모르겠는데 좀 썼다. 중간에 있던 장어는 동영상 촬영 호응한다고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그냥 그랬다. 얘네가 메뉴판에 있는 Sakizuke와 Zensai 인듯! 참고로 메뉴판은 웹에 최신 버전이 공개돼있기 때문에 만약 일등석 탈 예정이 있으면 그냥 구글에 ANA 일등석 메뉴 검색해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갈 수가 있다. 오늘의 꿀팁.

그 다음은 오완인데, 옥돔 맑은 국에 박 종류 (Kaga Cucumber)를 넣은 것이었고 국물도 무난하게 맛있고 그 국물을 머금은 박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오이라고는 하는데 암만 봐도 사이즈가 박이다. 차가운 것만 줄창 먹다가 따뜻한게 나와서 더 좋았을 수도? 이쯤에서 불현듯 영어 메뉴판의 번역이 의심되어 일본어 메뉴판도 찍었는데, 사실 번역에서 별 문제를 찾지는 못했다. 영어 버전에서 금태가 나온다고 돼 있어서 엥 비행기에서 금태를??? 하고 일본어를 펼쳤는데 일본어로도 노도구로라고 잘 적혀 있었다. 참고로 번역이나 메뉴 추천은 자꾸 됐다 안됐다하는 실낱같은 기내 와이파이를 붙잡고 제미니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오츠쿠리로 모둠 사시미였는데, 여러 vlog에서 비행기에서 회를?? 이러면서 호들갑을 떤 것과 다르게 별 맛이 없었다. 애초에 Young Yellowtail 이면 어린 방어인 것 같은데 맛있을리가... 오히려 옆에 있는 다시마 숙성 새우는 꽤 괜찮았다. 오징어는 뭐 오징어였고. 또 방어 뒤에 있는 파채에 시소가 들어가 있어서 좀 상큼하고 좋았다! 희한한 것은 같이 나온 오로시에서 무슨 짜장 맛 비슷한게 강하게 났는데, 일본어 메뉴는 그냥 시트러스 계열이라고 돼 있는 반면 영어 메뉴에는 양파가 들어있다고 적힌 점을 봐서 양파 때문에 그런 맛이 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것도 그냥 저냥 나쁘지 않은 정도?

메인 디쉬는 한번에 다 깔아줘서 좋았는데, 금태는 역시나 찜(슈사이)이었고 그 옆에 장아찌, 쌀밥, 미소국, 그리고 차가운 소고기 롤 같은 것(코바치)과 가지를 국에 담근 무언가(타키아와세)가 나왔다. 금태는 사실 구이로 먹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비행기니까 어쩔 수 없겠지? 별 맛이 나지 않아서 슬펐다. 소고기도 차갑게 조리된거라 별로였고, 오히려 가지가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차가운 음식들은 다 별로라고 느껴지는듯.

이게 마지막이었고, 밥도 다 먹은 김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히비키 17년을 달라고 했다. 어떻게 마시겠냐고 묻길래 온더락으로 달라고 했고, 안주로는 과일을 달라고 했다. 그 뒤에는 양갱이랑 마카롱 같은 것도 추가로 주시더라. 근데 히비키 미니어쳐병 사진도 찍고 집에도 가져갈 생각에 룰루랄라 하고 있었는데 잔만 띡하니 와서 슬펐다. 찾아보니까 꼭 미니어쳐인건 아니고 750ml 병에서 따라 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긴 했는데, 그래도 병도 같이 보여줬으면 좋을텐데.. 물론 직접 얘기를 하면 바로 보여주겠지만 천성이 좀 소심한 탓에 대놓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다. 참고로 더 장거리 노선의 경우 히비키 17년이 아니고 21년을 준다고 한다.

히비키 17년은 처음 마셨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약간 알콜맛인지 스파이시함인지가 조금 있고, 그거 빼면 집에 있는 발베니 12년이랑 크게 안다른 느낌? 과일은 멜론은 맛있었고 나머지 무화과 수박 키위 자몽 전부 뭐 그냥 그랬다.

마지막 양갱 마카롱 사진이 어두운 것에서 보이듯 다 먹을 때쯤되니 비행기 조명을 어둡게 내렸고, 자고 싶으면 옆 자리를 침대처럼 만들어줄테니 부르라길래 알겠다고 했다. 근데 그러고 나서 몇분 책을 읽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와서 그냥 지금 침구 준비를 해주면 되겠냐고 재확인하길래 그래 달라고 했다. 재촉받는 느낌이라 어차피 옆자리라서 내가 원래 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확인 없이 깔아주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좀 들긴 했다.

누운 채로 카톡을 좀 하고 있었는데 오셔서 생수 한병을 올려주고 가셔가지고 뭔가 기분이 굉장히 묘하고 좀 수치스럽달까 황송스럽달까 배덕감이 든달까 겸연쩍달까 좀 그랬다. 당최 적확한 표현을 찾지를 못하겠다. 어찌 됐든 비행기에서 나는 한량처럼 누워서 폰을 하는데 다른 사람이 정중하게 와서 서비스를 해주고 가는 경험이... 기분이... 좀 그랬다. 암튼 누운 김에 눈을 좀 붙였고, 대충 세시간 반 정도 자고 기상했다. 생각보다 좌석 안쪽으로도 다리가 들어가서 좁지는 않았다.

기상하고 나서는 아까 못본 히비키 병이 하도 아른거려서 심기일전하고 '히비키는 미니어쳐 병이 있는거야? 아니면 큰 병이야?' 라고 묻고, 놀랍게도 미니어쳐 병이라길래 그럼 나 병으로 받을 수 있어?? 라고도 물어봤다. 사실 집에 가져가고 싶은 생각도 좀 있었고 그게 티도 다 났겠지? 그랬더니 세관 등등의 이유로 병을 줄 수는 없다고 해서 ㅜ 아니 아니 내가 다 마시고 빈 병을 가져가고 싶어 라고 했더니 아 그런거라면 괜찮지 라면서 드디어 병으로 주셨다. 근데 이럴거면 아까부터 병 받을걸! 내 이쁜 히비키 미니어쳐 병 하나를 손해봤다. 진짜 일등석 승객은 이런 걸 탐내지 않겠지만 나는 이게 마지막 일등석일 수도 있는 걸... 체면차리다가 두고두고 생각날 바에야 한번 철판을 깔고 물어봤다 (아주 무리한 부탁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옆에 있는 고구마 소주도 유명하다길래 한번 시켜봤다. 무라오라고 하는데, 무슨 고구마 소주에는 3M 이라는 괜찮은 라인업이 있고 그 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렇게 히비키 미니어쳐 (공)병을 득템하고, 술만 마시면 나중에 힘들 것이므로 Swordfish 를 단품으로 시켰다. 순간적으로 타치우오=갈치=소드피쉬 라고 생각하고 시켰는데, 소드피쉬는 미국 레스토랑에서도 시킬 때마다 아 이거 별로네 라고 생각했던 황새치였다 흑... 없는 것보단 나아서 술 마시면서 같이 먹었다. 그리고 처음 마시는 고구마 소주는 향이 달거나 군고구마 같은 느낌일줄 알았더니 오히려 쿰쿰하다? 발효향이다? 그런 느낌이 나서 또 내 취향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전부 실패 :(

얘네를 다 먹고 나서 아침으로는 양식 코스를 주문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코스는 첫 식사로만 된다고 해서 또 슬퍼졌다. 그럼 대신 양식 코스의 디저트만이라도 먹을 수 있냐? 라고 했더니 그건 된다고 했고, 세개 디저트 중 뭘 먹을거냐고 하길래 작은 건줄 알고 그냥 다 달라고 했더니 엄청 놀라면서 알겠다고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디저트만 깡으로 먹으면 또 아쉬울 것 같아서 디저트 나오기 전에 라멘 단품으로 먹을 수 있냐고 했더니 그것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마지막 주문을 넣었다.

그렇게 나온 ANA Original ~ Megumino Hokkaido ~ Negi Miso Ramen 은 나쁘지 않았다. 약간 된장 베이스 국물에 라멘 면은 얇고 탄성없는 그거여서 술 마시고 나서 위장에 넣어주기엔 크게 부족함이 없었다.

문제는 디저트였는데, 이게 아예 큰 접시 한판을 다 채워서 나오는거였다! 이러니까 셋다 먹겠다고 했을 때 놀라지; 근데 알려줬어도 ML팀 비공식 Sweet Tooth로서 시도했을 것 같긴 하다. 처음 나온건 옛날 고드름 아이스크림 같은거에 백도 통조림을 올리고 그 위에 하겐다즈를 올린 거였고, 그 고드름 같은건 사이사이에 민트색이 있는데 얘네는 소다맛 요마소다팝 이었다. 두번째건 망고/코코넛 무스 케이크였는데 나쁘지 않은 정도? 내가 카스테라나 스펀지케이크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큰 감흥은 없었다.

마지막건 컨셉이 밀푀유라는데, 겉에 있는 저 얇은 것들은 굉장히 바삭한 슈 껍질 같은 거였고 그 안에는 따뜻한 자몽과 그 다져둔 타르트 베이스 같은거 위에 하겐다즈가 올라가져 있었다. 이 시점에서 하겐다즈를 너무 많이 먹어서 좀 쉽지 않았다. 뜨거운 자몽은 설탕 같은거 굳혀두면 괜찮게 먹는 편인데 얘넨 진짜 그냥 뜨거운 자몽이라 응? 싶었다.

이렇게 디저트까지 다 푸파하고 나니 슬슬 착륙 안내가 나오길래 미뤄둔 히비키 100주년 주문도 했다. 환복하고 나니까 들었던 대로 파자마를 가져가겠냐고 해서 가져가겠다고 했고, 같이 있던 비슷한 재질의 가디건도 가져가도 되냐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해서 기준이 뭘까 좀 궁금했다. 담요도 다른 곳과 다르게 보들보들하면서 정전기가 나지 않는게 맘에 들어 (그리고 마일모아에서 누가 가져가는걸 봤대서) 이건 들고 갈 수 있냐? 고 했더니 이것도 안된대서 좀 억척스러운 사람이 된 것 같아 창피했다. 하지만 티내지는 않았다.

내릴 때도 무슨 다른 승객들은 다 멈춰세워두고 일등석 탑승객부터 내리게 했다. 출국에 이어 입국까지 빠른?! 내릴 때 승무원들이 내 히비키 쇼핑백을 보더니 오 그거 샀냐고 그거 무슨 시내에서는 20만엔 한다고 들었다고 덕담 비스무리한걸 해주셨다. 이거 사가는 사람이 생각보다 없는걸까? ANA 에서 판매가는 5만엔이고, JAL은 정확한진 모르겠지만 6만엔이라고 들었다. 이걸 내가 실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긴 한데 뭐 술 좋아하는 친구 결혼하면 주든지 하면 되지 않으려나.

나랑 같이 내린 승객은 입국할 때 멋있게 Global Entry 쪽으로 걸어가던데 나는 매번 한국갔을 때 인터뷰해야 한다는걸 까먹어서 또 일반 입국줄로 들어갔다. 하지만! 일등으로 나왔기 때문인지 (그래서 일등석인가? 라고할뻔~) 평소대비 굉장히 빠르게 들어와서 편안했다.

그래서 총평! 

1. 일등석 타는 대신 순간이동 할 수 있으면 그냥 순간이동 할듯
2. 일등석 밥 맛없다... 갓 나온 김밥천국 분식이 더 맛있는듯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이 굉장히 편했다. 원래 이코노미 타고 오면 몸에 피로가 굉장히 쌓였는데 이번엔 훨씬 덜했다. 다만 이게 일본->미국이 한국->미국보다 가까워서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또 탈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지는 않을듯하다. 쌩돈주고 타는게 아니라면 한번쯤 경험해보는걸 추천!

마지막은 사온 히비키 사진으로 마무리.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6/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